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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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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대비 서부산 교통체계 대전환

국지도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
국지도58호선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사업 위치도.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부산시는 2일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국지도58호선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IC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고가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기존 평면도로를 입체화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고가도로는 총연장 2.72㎞, 왕복 4차로, 폭 19.0m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1484억 원이며, 2030년 말 완공이 목표다.

부산시는 2021년부터 가덕도신공항과 부산항 신항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며 국비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실시설계를 거쳐 이번 기공식으로 공사가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고가도로 건설로 녹산국가산업단지와 서부산권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가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대 교통 흐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물류와 여객 이동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교량·도로 사업을 연계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순환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는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라며 "상습 정체 해소는 물론, 물류와 여객 이동의 효율을 높여 서부산권의 성장 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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