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공격헬기가 추락해 탑승 군인 2명이 숨졌다. 육군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의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육군은 9일 오전 11시 4분쯤 경기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을 하던 코브라 헬기(AH-1S)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헬기에 탑승한 준위 2명은 인근 민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비상절차훈련은 엔진을 정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정상 상황을 가정해 비상착륙하는 비행훈련이다.
사고 기종인 코브라 헬기는 1970~1980년대 도입된 노후 공격헬기다. 공격헬기란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기관포 등을 탑재해 적 전차와 기갑부대를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당 헬기는 1980년대 이후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로 운용됐으나 수십년간 사용되면서 기체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육군은 2024년부터 코브라 헬기를 국산 소형무장헬기(LAH)로 대체하고 있다.
육군은 사고 직후 동일 기종(AH-1S)에 대한 전면 운항 중지를 결정했다.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인 군수참모부장을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현지에서 사고 보고를 받은 뒤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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