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인공지능(AI) 기반 가상융합 산업 혁신 거점을 확보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 가상융합산업혁신센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확장현실(XR)과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AI·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광역 단위의 핵심 거점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14개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대구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AI를 결합해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콘텐츠 제작·실증,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가상융합 기술 기반 신시장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7억8천800만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실증 지원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양성 ▷기술 세미나 및 성과 확산 등이다. 특히 실증 중심 지원을 강화해 지역 주력 산업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병행한다. 기술 세미나와 공동 전시·마케팅, 산업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존 디지털 인프라와 연계한 실증형 프로젝트를 발굴해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8개 이상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 4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시는 협약 체결 이후 센터 운영을 본격화하고, 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역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가상융합 기술을 적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기업 수요 중심의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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