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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가구 10곳 중 7곳 "농촌 생활 만족"…5년 차 소득 3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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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동기 1위 자연환경…청년층 7년 연속 '농업 발전 가능성' 선택
5년 차 소득 귀농 30%·귀촌 9% 증가…생활비는 이주 전보다 감소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가구 10곳 중 7곳은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의 주된 이유로는 좋은 자연환경과 농업의 발전 가능성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사이 귀농·귀촌한 6천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11월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귀농 유형은 '농촌 출생 후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73.0%로 가장 많았다. 귀촌은 도시 출신자가 농촌으로 이주한 사례가 48.7%로 절반에 가까웠다. 농촌 출신이 도시 거주 뒤 연고 없는 농촌으로 옮긴 경우는 귀농 13.3%, 귀촌 13.6%였다.

생활 만족도는 높았다. 귀농 가구의 71.9%, 귀촌 가구의 72.0%가 현재 농촌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역 주민과의 관계가 좋다'는 응답은 귀농 75.5%, 귀촌 54.5%였다. 현 거주지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도 귀농 97.0%, 귀촌 86.3%에 달했다.

귀농 동기로는 자연환경(33.3%), 가업 승계(21.7%),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13.5%) 순으로 조사됐다. 귀촌은 농산업 외 직장 취업(14.3%), 자연환경(13.8%), 정서적 여유(13.3%) 등이 주요 이유였다. 다만 30대 이하 청년층은 7년 연속 '농업의 비전 및 발전 가능성'을 귀농·귀촌 이유 1순위로 꼽았다.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경제 여건은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귀농·귀촌 5년 차 가구의 연평균 소득은 각각 3천300만원, 4천215만원으로 첫해(2천534만원·3천853만원)보다 30.2%, 9.4% 늘었다. 다만 평균 농가소득(5천60만원)의 65.2%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농업소득은 1천539만원으로 전체 평균 농가(958만원)보다 60.6% 높았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 173만원, 귀촌 204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주 전(239만원·231만원)보다 각각 25.1%, 11.7% 줄었다.

준비 기간은 귀농 평균 27.4개월, 귀촌 15.5개월이었다. 정착 지역과 주거·농지 탐색, 자금 마련, 교육 이수 등에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준비 기간도 길어 ▷30대 이하 22.4개월 ▷40대 26.5개월 ▷50대 29.7개월 ▷60대 32.9개월 ▷70대 이상은 37.9개월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농지·주택·일자리 정보 제공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조사 결과의 상세 내용은 내달 말부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 일자리 탐색·체험 교육, 청년 대상 장기 교육, 온라인 귀농귀촌 교육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2026.2.25.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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