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026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되면서 대구 892명, 경북 2천316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2만8천122명을 선발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충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퇴직·휴직 등 예상 결원과 지역 현안, 조직개편 수요를 반영한 규모다. 각 자치단체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전체 선발 인원은 지난해 1만7천665명보다 1만457명 늘었다. 증가율은 59.2%다. 최근 3년간 사실상 동결됐던 지방공무원 정원을 현실화한 결과다. 통합돌봄, 자살예방,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읍면동 복지안전 기능 강화 등 생명·안전 분야 인력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는 892명을 선발한다. 7급 이상 14명, 8·9급 743명, 연구·지도직 14명, 임기제 102명, 전문경력관 3명, 별정직 등 경채 16명이다. 8·9급이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경북은 2천316명을 뽑는다. 7급 이상 59명, 8·9급 2천88명, 연구·지도직 87명, 임기제 81명, 전문경력관 1명이다. 전국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광역 단위 행정 수요와 농어촌 지역 서비스 확대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기준으로는 7급 이상 748명, 8·9급 2만4천452명을 선발한다.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2만3천464명,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4천658명을 채용한다.
사회적 약자 배려 채용도 확대한다. 장애인은 1천818명으로 법정 의무고용비율 3.8%를 웃도는 6.5% 수준이다. 저소득층은 791명으로 2.8%다. 기술계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9급 경채도 377명 선발한다.
시험 일정은 전국 동일하다. 8·9급 필기시험은 6월 20일, 7급은 10월 31일 실시한다.
다만 시험제도 변화는 수험생 부담 요인이다. 7급 공채 국어는 공직적격성평가로 대체돼 별도 검정시험으로 치러진다. 8·9급 한국사는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으로 대체된다. 동점자 처리 방식도 직류별 2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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