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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북을 글로벌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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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공개최로 경북과 경주, 관광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분기점"
APEC 유산 활용, 新 실크로드 마케팅, 보문 나이트 런 등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박차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올해 경북 관광 발전 방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사 제공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올해 경북 관광 발전 방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사 제공

"재임 2년동안 경북 관광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경북 관광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은 취임 2주년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

공사 입장에서 지난 한 해는 아주 '특별'했다. 김 사장은 "1975년 대한민국 정부 제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조성과 우리나라 최초의 관광 전문 공기업인 공사 설립 50주년이었다. 또 보문관광단지 내에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렸기 때문"이라고 특별했던 이유를 들었다.

우선 공사 설립과 보문관광단지 조성 50주년을 기념해 엠블럼 개발, 백서 제작 등을 통해 경주 관광의 반 세기를 정리·기록했다. 또 한국 관광은 경북 경주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널리 홍보했다. 이는 경주에 '대한민국 관광역사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올 6월 예정)로 이어진다.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보문단지 내 도로를 '한국관광 1번로'로 지정하고, 국내 최초 컨벤션센터인 '육부촌'을 경북 산업유산으로 등재해 역사적 가치를 부여했다.

김 사장은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와 호텔 등의 각종 인프라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면서 "공사는 지난해 180억원을 들여 보문단지 내 야간경관과 화장실 개선, 상징조형물 설치 등의 사업을 통해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뒷받침 했다"고 강조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올해 경북 관광 발전 방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사 제공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올해 경북 관광 발전 방안을 이야기 하고 있다. 공사 제공

단지를 조성한 지 50년이 지나 노후화 됐고, 관광패턴의 변화와 민간투자 부재로 침체된 보문관광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혁신을 했다.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신설된 '복합시설지구 제도'를 전국 최초로 선제 적용해 민간투자를 이끌어 낸 것이다.

공사와 11개 민간기업이 'POST-APEC 보문 2030' 상생협약을 체결해 2030년까지 5천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동문화관광단지에 960억원을 투자하는 메리어트 호텔 건립 협약을 체결로 이어졌다.

올해 취임 3년차를 맞아 김 사장은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공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과를 자산화하는 '포스트 APEC' 전략에 집중한다. 경북도·경주시와 협력해 올해 10월 31일 APEC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조성하는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개관식, 회고 사진전, 문화교류전 등을 통해 경주 APEC 정신과 유산을 보존·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조성한 신라 탄생 설화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조성한 신라 탄생 설화 '알에서 태어난 혁거세'를 모티브로 한 대형 조형물. 공사 제공

김 사장은 "보문관광단지의 국제적 인지도를 활용한 '보문 제2르네상스' 구현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5월 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2026 PATA(아이사태평양관광협회) 총회 이후 보문단지를 세계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매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APEC 메모리얼 위크' 를 정례적 운영하고, 단지 내의 야간 경관을 활용한 '보문 Night Run'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트레일 콘텐츠'로 만들 예정이다.

공사는 동해선과 연계한 '스탬프 투어'와 '경북-부산 APEC 패스'를 도입해 지역 경계를 허무는 초광역 관광 허브 구축에도 나선다. 또한 '신(新) 실크로드 마케팅'으로 아랍권 VIP 고객을 겨냥한 고택 체험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해 중동 관광 시장을 선점하려고 한다.

김남일 사장은 "APEC 성공 개최를 통해 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이 경북과 경주 관광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분기점"이라면서 "민간 투자 유치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계속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경북을 글로벌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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