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방탄소년단(이하 BTS) 정규 5집 'ARIRANG'(아리랑) 발매를 기념해, 하이브와 협업해 개발한 뮷즈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인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문양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숄더백과 카드홀더, 헤어클립, 헤어핀, 레이어드 스커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협업 상품의 모티브가 된 성덕대왕신종은 통일신라를 대표하는 국보이자, 우리나라 범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걸작으로 꼽힌다.
신라 제35대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의 명복을 빌고자 구리 12만 근을 들여 제작에 착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고, 그 유지를 이어받은 아들 혜공왕이 771년에 마침내 완성했다.
높이 3.6m에 달하는 종의 표면에는 보상당초무늬와 연꽃 문양띠, 유곽과 당좌가 새겨져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종 한가운데에 새겨진 공양자상이다. 손잡이 달린 향로를 공손히 받쳐 든 채 구름 위를 유영하는 천상의 존재는, 섬세하게 흘러내리는 옷자락과 경건한 자태로 보는 이를 압도한다.
화려한 장식성과 사실적인 표현, 완성도 높은 구도의 조화는 왕실 발원으로 제작된 종의 격을 온전히 담아낸다.
재단과 하이브는 성덕대왕신종의 공양자상과 그 주변을 감싸는 구름 문양을 그래픽으로 개발해 각 상품 디자인에 적용, 1천250여 년 전 장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문양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성덕대왕신종은 뛰어난 조형미와 주조 기술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문화유산의 정수"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신라 장인의 아름다운 손길이 방탄소년단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업 상품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 상품관과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팝업에서 3월 20일 오후 1시부터, 하이브의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서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상품관에서는 협업 상품 5종을 포함해 포스터, 링크 키체인, 메시지 키체인 등 총 8종을 한정 판매하며, 준비한 재고 소진 시 판매를 조기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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