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과 창의 대결'에서 대구의 창이 더 무뎠다. 연승 행진도 부산에서 멈췄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2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6년만에 부산아이파크를 만나 1대3으로 시즌 첫 패배를 경험했다.
전반전은 부산이 미세하게 우위를 가지고 시작했다. 초반부터 공격으로 밀어붙인 부산은 김세훈, 크리스천 등이 계속 대구의 골문을 위협했다. 무섭게 몰아치는 부산을 끝내 막지 못하고 전반 14분 부산의 최예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대구는 상대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책임졌던 세라핌에게 공이 제대로 가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미드필더에서 공격수로 이어지는 패스 흐름이 끊기거나 세밀하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좀처럼 공격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다.
김병수 감독은 전반 29분, 박기현을 빼고 박인혁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박인혁은 왼쪽에서 부산 진영을 돌파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전반 39분, 코너킥을 얻은 대구. 황재원이 찬 공이 부산 골키퍼 구상민의 펀칭으로 막혔지만 이를 김주공이 발리슛으로 차면서 골라인을 넘겼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면서 골이 취소됐다. 결국 1대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전 대구는 많은 득점기회를 만들어냈으나 이를 놓쳤다. 후반 8분 부산 문전에서 김주공의 패스를 데커스가 놓치면서 동점골을 만들 기회를 날리더니 5번 이상 부산 문전에서 기회를 잡았음에도 슈팅의 방향이 빗나가거나 패스 미스, 부산 구상민 골키퍼의 선방 등으로 모두 막혔다. 대구는 에드가를 후반13분 교체투입하는 등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에드가의 헤더도 이날은 모두 빗나갔다. 세라핌의 오른쪽 침투 루트도 부산의 전성진과 장호익의 마크에 막히며 활로를 뚫지 못했다.
이에 비해 부산은 후반 22분 크리스찬, 후반 37분 백가온이 추가골까지 만들어내며 0대3까지 달아났다. 특히 공격을 위해 대구의 라인이 올라가면서 비어있던 뒷 공간을 부산이 노리고 들어간 게 주효했다. 대구는 후반 추가시간 세라핌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양 팀 모두 K리그2에서 공격 우위의 전술을 구사하는 팀이기에 어떻게 맞붙을지 관심이 모였던 경기였다. 대구는 아쉽게도 수비까지 준비한 부산을 뚫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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