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며 봄 분양 성수기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공급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확대 흐름 속에 지역 간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31일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만3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405가구) 대비 약 98% 증가한 규모다. 물량 증가는 3월 분양 예정 물량 일부가 4월로 이월된 영향이 크다. 3월 계획 물량은 3만1천12가구였으나 실제 분양은 1만8천626가구에 그치며 약 60% 수준의 분양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4월 분양 예정 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2만3천가구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만7천가구에 머물렀다. 특히 대구경북은 전국의 공급 확대 흐름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대구는 299가구, 경북은 959가구가 각각 예정돼 두 지역을 합쳐도 1천258가구 수준에 그쳤다. 지역 분양시장의 위축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남(3천903가구), 경남(3천711가구), 대전(3천244가구) 등은 비교적 많은 공급이 예정돼 대구경북과 대비를 보였다. 직방은 "일부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누적되는 흐름이 이어지는 반면 산업단지 조성이나 일자리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에서는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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