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이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4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지역 전통주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기존 탁주·약주에 더해 과실주와 일반증류주까지 판매 주종을 넓혀 참여 업체와 소비자 선택 폭을 함께 늘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 술의 가치와 지역 문화를 함께 알리는 의미도 담겼다. 광복을 향한 희망을 노래한 이육사 시인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 술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를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첫 참여 업체는 경북 안동산 청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264청포도와인'으로, 14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안동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본명 이원록, 1904~1944)의 고향으로, 대표작 '청포도'의 배경이 된 지역이다. 이육사는 시 '청포도'에서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라고 노래했다.
264청포도와인 이동수 대표는 "광복절에 이육사 선생의 고향 안동에서 재배한 청포도로 만든 와인을 홍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따뜻한뿌리 농업회사법인(주)이 참여하고, 10~11월 중에는 다담도가와 문경주조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이번 행사로 소비자는 백화점에서 지역 전통주와 과실주를 직접 시음·구매할 수 있게 됐다.
박정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광복절을 맞아 지역 우수 전통주와 그 속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전통주 제조자가 안정적으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세정지원과 유통업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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