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이란 전쟁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종량제봉투 수급 불안 해소와 취약계층 보호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종량제봉투 품절 우려와 관련해 재고 현황과 제작업체의 원료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급에는 차질이 없음을 확인했다.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없을 예정이며, 대구시는 안정적인 수급 유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위기 심리를 악용해 다른 상품 구매 시 종량제봉투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이른바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 구·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대형마트·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단속에 나선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생 안정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복지 대책도 강화한다. 고물가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위기가구 및 고독·고립 위험군 발굴을 강화하는 한편, 긴급복지와 돌봄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시는 이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관내 공영주차장(33곳, 4천114면) 차량 5부제를 본격 시행했다. 공직자들의 철저한 준수를 독려하고 시민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승용차 이용 감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추경이 확정되면 오는 9월까지 한시적으로 K-패스 이용분 정률형 환급률을 5높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도 촉진한다.
이 외에도 고유가에 따른 친환경차 구매 수요에 대응하고 소상공인 및 물류 업계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시기를 앞당긴다. 이에 따라 2차 보급은 이달 중 이뤄질 예정이며 3차 보급은 7월부터 시행된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는 매주 중동 정세에 따른 지역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며 민생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종량제봉투 등 생필품 사재기로 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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