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의 주요 교차로 19곳에 교통약자를 위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가 신설되거나 교체된다.
10일 대구시는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목적으로 사업비 9천500만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 정비 및 확대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음향신호기는 보행신호등의 상태와 횡단보도 경로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보행편의 시설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대구시내 교차로 792곳에 총 3천784대의 음향신호기가 가동되고 있다.
시는 매년 경찰과 장애인 관련 단체의 수요 조사를 거쳐 음향신호기 정비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올해 역시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 요청 민원과 유관기관 의견, 실제 이동 동선 등을 면밀히 분석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올해는 북구 태전파출소 등 13곳에 음향신호기 48대를 신규 설치하고 달서구 본리네거리 등 6곳의 노후 장비 28대를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말까지 시 전역의 음향신호기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특별 점검을 완료했다. 오는 6월까지는 사업대상지 음향신호기 신설 또는 교체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이동을 지원하고, 횡단보도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 위험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와 고장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장비를 제때 정비해 보행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 개선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두가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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