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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최우선…구미시, 유치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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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방산업계 등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반드시 필요 한 목소리
기업 간 협력·인재 양성·안정적 공급망 잇는 핵심 과제로 필수

경북 북부지역에 배치된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경북 북부지역에 배치된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Ⅱ' 포대 장병들이 발사대 작동 절차를 훈련하기 위해 뛰어가고 있다. 공군 제공

경북 구미가 방산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방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미가 이미 방산 산업 기반을 갖춘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오는 6월 예정된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구미는 방산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업체까지 산업 생태계가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선 방산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안정화와 방산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과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적 기반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핵심 부품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기업 간 연계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는 이러한 특화단지 조성에 있어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시스템과 LIG D&A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약 190여 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기업 간 협업 기반도 구축돼 있다.

이 같은 집적 효과는 기술 개발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방산 부품의 상당 부분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미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품 조달 지연이 전체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 속에서 기업 간 연계와 공급망 내재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도 강점으로 꼽힌다. 앵커기업과 협력업체들이 겪는 각종 인허가 및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하면서 지난 수년간 천궁-Ⅱ 수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인재 양성 기반도 확대해 가고 있다. 방위산업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방산 AI 분야), 경북형 글로컬대학(AAM 산업 특성화 대학) 등을 통해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여기에 1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구미시 방위산업 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구미는 방산과 관련해 많은 지원과 함께 입지적 강점을 지니고 있는 지역"이라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질 경우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궁-II 사격 장면. LIG넥스원 제공
천궁-II 사격 장면. 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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