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형 화재로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 상가가 허물어진 지 10년 만에 새 상가 착공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착공 직전인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에 접어들면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올해 하반기 4지구 상가 재건축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문시장 4지구 시장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15일 오후 정기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총 794명 중 약 460명이 회의에 참석했고, 이들 중 440여 명이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리처분계획은 정비사업 시행 시 대지·건축물 권리 배분에 관한 내용을 담은 계획이다. 사업 절차상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면 건축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조합은 이날 안건이 총회를 통과한 만큼 이달 안에 대구 중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합은 예상대로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떨어지면 올해 하반기 재건축 공사에 돌입하고, 오는 2029년 하반기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 상가는 4천73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2만9천984㎡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해 시공사를 동신건설로 정하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상가 분양신청을 접수 받았다. 상가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은 589명으로 확인됐다. 조합은 나머지 물량에 대한 일반 분양도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4지구 재건축이 진척을 보이면서 4지구 대체상가인 베네시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1월 화재로 상가가 철거된 이후 4지구 상인들은 베네시움 등으로 흩어져 영업을 이어 왔다. 2017년 4지구 상인들이 베네시움에 입주하던 당시 대구시는 상인 전체 572명 중 246명이 입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60여 명이 베네시움에서 영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 관계자는 "관리처분계획 신청을 접수하고 한 달가량 후에 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머지않아 건축 공사가 시작될 예정인 만큼 상가 분양을 신청한 조합원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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