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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법원·의정 모두 거친 실무형"…최유철 의성군수 예비후보, 차별성은 '실행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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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고랑에서 만난
밭고랑에서 만난 '준비된 군정' 최유철 국민의힘 의성군수 예비후보(오른쪽)가 의성군 한 과수원 인근 밭에서 주민과 함께 봄 파종 작업을 거들고 있다. 기호 2번 어깨띠를 두른 채 파종기 견인줄을 어깨로 받친 모습에서 '현장 행정'을 표방해 온 그의 선거운동 기조가 드러난다. 최 예비후보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성 전역을 돌며 농업·복지 현장 밀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혁 기자

6·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의성군수 선거전이 본격적인 공천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민의힘 공천을 둘러싼 예비후보군이 다자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실행 경험을 갖춘 준비된 군정"을 앞세워 선두권 굳히기에 나섰다. 의성군과 대구지방법원을 거쳐 군의회 의장까지 지낸 뒤 현재 법무사로 활동 중인 그는 본지 인터뷰에서 차별성과 핵심 과제를 조목조목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구별되는 자신의 강점으로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 경험'을 꼽았다. 그는 "행정공무원과 법원, 그리고 군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행정 전반에 관한 경험을 두루 거쳤다"며 "그런 점에서 다른 후보들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단순 구호가 아니라 집행부·입법기관·사법보조 업무를 모두 거친 이력이 군정을 실제로 작동시킬 기반이라는 설명이다.

취임 뒤 이른바 '군정의 골든타임'에 해당하는 1년 안에 집중할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 유입을 최우선에 올렸다. 의성군은 인구 5만 명 선마저 위협받는 대표적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방소멸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최 예비후보는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복지·보육(유아)을 연계한 종합 패키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현금성 지원 한 가지가 아니라 정주 환경 전반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축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을 앞당기는 일이다. 의성은 공항 배후 공항신도시와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예정지로 묶여 있어, 2030년 목표 개항 일정의 속도가 지역 경제 지형을 좌우하는 상황이다. 최 예비후보는 "신공항 사업을 조속히 앞당기는 일이 의성 발전의 가장 큰 기반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가 최근 잇달아 내놓고 있는 AI 기반 스마트 농업, 스마트경로당,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 등의 공약도 신공항 시대를 전제로 설계됐다.

후보 경쟁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 기간 군정 사안을 준비해 왔고 그 내용을 공약으로 발표해 왔다"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가능하고 현실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해 왔기에 다른 후보들보다 차별성이 뚜렷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들이 군민께 어필되고 있어 후보로서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보수 진영 원로 인사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흐름도 이런 자신감의 배경으로 읽힌다.

공천과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의 포부는 두 가지로 압축됐다. 최 예비후보는 "첫째, 군민을 진정으로 섬길 줄 아는 군수가 되겠다. 둘째, 군민이 화합하고 모두가 대동단결하는 '하나 된 의성'을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국민의힘 공천이 사실상 본선 당락을 좌우하는 의성 특성상, 막판까지 후보 간 정책·경험 차별화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본다.

한 정치학과 교수는 "인구감소와 신공항이라는 두 개의 축에서 얼마나 구체적이고 이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느냐가 의성 유권자의 최종 선택을 가를 것"이라며 "공약의 화려함보다 실행력의 증명이 우세를 결정짓는 구도"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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