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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재생 치료제 국산화"…미트바이오-대구대 교수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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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아텔로콜라겐' 국산화로 뼈·연골 재생 글로벌 시장 진출 기대

미트바이오 김도균 대표(좌측)와 대구대 장원구 교수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미트바이오 제공
미트바이오 김도균 대표(좌측)와 대구대 장원구 교수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미트바이오 제공

그동안 비싼 비용을 지불하며 해외에서 전량 들여오다시피 했던 의료용 핵심 소재 '아텔로콜라겐'을 우리 기술과 원료로 직접 만드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미트바이오는 대구대학교 보건의료학과 장원구 교수팀과 '국내산 아텔로콜라겐의 특성 분석 및 효능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 국내산 원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믿고 쓸 수 있는 표준 규격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텔로콜라겐'은 콜라겐에서 면역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인자를 제거해 몸에 이식해도 안전하도록 만든 특수 소재다. 부작용이 적어 뼈나 연골을 재생하는 의료기기부터 고기능성 화장품까지 폭넓게 쓰이는 고부가가치 원료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간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해 고가의 수입산에 의도적으로 의존해온 실정이다.

연구 책임을 맡은 장원구 교수는 뼈 대사 질환 분야의 전문가로, 국내산 아텔로콜라겐이 인체 내에서 얼마나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 과학적 기전을 규명할 예정이다. 특히 뼈 재생 치료제로서의 실질적인 성능을 검증해 우리 원료의 공신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미트바이오는 사육부터 도축까지 모든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한 국내산 원료를 바탕으로 의약품 수준의 표준 모델을 세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연골 재생 기구와 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미트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원료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단순한 연구를 넘어, 저평가됐던 축산 원료를 첨단 의약품 소재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할 것"이라며 "바이오 소재의 자립화를 실현하고, 수입산 위주의 시장 구조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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