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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순항…결혼·출산율 동시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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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93명·혼인건수 1천여건 증가…K보듬6000·주거지원 등 체감형 정책 확대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21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120대 실행과제 추진 상황 점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각 실·국별로 추진하는 저출생과 전쟁 실행과제의 1분기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도에 따르면 1분기 기준 저출생과 전쟁 과제는 만남‧출산‧돌봄‧주거‧일, 생활균형‧양성평등 6대 분야 사업 진도율은 평균 41.2%로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부터 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추진하면서 주요 출산 지표가 '우상향'을 그리는 등 긍정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도의 합계 출산율은 0.93명으로 2023년(0.86명) 대비 소폭 늘었으며, 출생률도 같은 기간 4.0명에서 4.2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출산의 선행 과제인 혼인건수는 지난해 9천160건으로 2023년 대비 1천32건이 늘었고 잠정 출생아 수는 1만426명으로 같은 기간 약 200여명 정도 늘었다.

도는 각 시·군과 함께 출산율 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도 포항 등 7개 시·군에서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규모 결혼식 지원, 혼수비용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다. 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천989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4천657건) 등 출산 장려를 위한 각종 지원·혜택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국 최초의 통합 모델인 K보듬6000을 비롯해, 아이동반사무실, 아픈 아이 긴급 돌봄센터 등도 도내 시·군에서 운영돼 맞벌이 부부 등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청년 신혼부부에 대한 월세 지원이나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매입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 분야에 대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도는 또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한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 10시 출근제와 함께 우리동네 아빠교실 등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저출생정책평가센터와 연계해 현장의 효과·체감 중심의 정책 피드백 등을 통해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흔들림 없는 저출생과 전쟁을 통해, 현장과 도민 체감 중심으로 지속적인 저출생 대응을 주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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