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유·최민아 결혼
2026년 5월 2일(토) 오전 11시 40분
호텔수성 피오니홀
사랑하는 나의 신랑 호유에게
2023년 어느 가을날, 우리의 첫 데이트 숯불 닭갈비를 추억하며….
풋풋했던 우리의 첫 만남, 양식집 가자던 자기에게 나는 '밀가루 끊기' 중이라며 달서구 장기동 숯불 닭갈비집을 가자고 했지. 자기의 첫인상은 꽤 차가워보였지만, 내 이야기 하나하나 귀담아듣고 배려해 주는 모습에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무엇보다 자기가 참 열정적으로 구애하기도 했었지? 그 진심들이 모여서 내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아.
어느덧 함께한지 2년 7개월, 자기 곁에서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네.
자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수 만가지 중 딱 세 가지만 이 자리에서 고백해.
첫째, 자기는 너무 잘생겼어. (내 눈에는 현빈, 이진욱)
배 나왔다는 건 장난! 데이트할 때 멋지게 꾸민 자기 모습 보면 여전히 설레. 무엇보다 마음이 제일 잘생겼어.
둘째, 따뜻한 사람.
아플 때면 밤늦게 약과 죽을 사다 주고, 추운 날이면 내 자리 '엉뜨'부터 켜두는 그 따뜻함들이 나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만들어줬어. (그런데 자기야, 이제 죽 끓이는 법 배워서 직접 끓여줘! 히히)
셋째, 지혜롭고 든든해.
덤벙거리는 나 챙기느라 고생이 많지? 지혜로운 가이드가 되어주는 자기 덕에 난 늘 고맙고 든든해.
30년 가까이 다르게 살아온 우리가 때로는 부딪히고 서운할 날도 분명 있겠지만 서로의 다름을 '틀림'이 아닌 '특별함'으로 존중하고, 아껴주며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함께하자.
이제 여자 친구가 아닌 토끼 같은 귀여운 아내이자 가장 편안한 안식처로 자기 곁에 함께할게.
나의 신랑 호유야, 내 곁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많이 아끼고 사랑하며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자. 사랑하고 또 사랑해!
-당신의 신부 민아가-
자료 제공: 웨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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