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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타조'와 공연 협약…장르 콘텐츠 라인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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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지난 25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6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찾은 3만여 명의 시민들이 트로트 음악에 맞춰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매일신문이 트로트·발라드·코미디·걸그룹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타조이엔터테인먼트와 공연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25일 체결했다.

대구·경북 대표 일간지가 코넥스 상장 종합 기획사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지역 공연 시장 콘텐츠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매일신문사(대표 이동관)와 ㈜타조이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호)는 27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연 분야에서 제휴사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공연계의 발전 사업 부문에서 협력사로서의 제휴 ▷사업 부문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상대방 경쟁회사와의 동일 제휴 관계 형성 배제 ▷협력 사업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의 대외비 처리 등 4개 조항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과 방법은 추후 별도 협의해 확정하기로 했다.

타조이엔터테인먼트는 2011년 8월 설립된 음반·공연 기획·연예 매니지먼트 기업으로, 2023년 4월 '타조'에서 현 사명으로 변경했다.

2024년 10월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며 자본시장에 진입했다. 매니지먼트팀과 공연기획·제작팀, 해외공연 운영팀을 갖춘 기획·제작 일체형 구조가 특징이다.

소속 라인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구성이 강점이다. 트로트 부문에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으로 친숙한 베테랑 김혜연과 트로트 듀오 윙크(강주희·강승희)가 자리해 있고, 코미디 부문에는 정태호와 이현정이 활동 중이다. 여기에 4인조 걸그룹 아이칠린(예주·이지·재키·주니)까지 더해 트로트부터 K팝, 발라드, 코미디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했다.

매일신문은 대구시와 함께 매년 '파워풀 K-트로트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 페스티벌은 2023년 2만3천여 명, 2024년 3만여 명, 2025년 2만8천여 명이 모였고, 지난 25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6년 행사까지 더해 누적 관람객 7만여 명을 기록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일신문은 트로트를 넘어 K팝·발라드·코미디 등으로 공연 콘텐츠 폭을 확장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타조이엔터테인먼트도 코넥스 상장 이후 매출 다변화 과제를 안고 있던 상황에서 대구·경북 거점 협력 매체를 확보한 셈이다.

향후 협력 영역은 합동 공연 기획부터 콘서트 투어 공동 주관, 신인 발굴 프로젝트, 콘텐츠 공동 제작 등으로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 공연기획업계 관계자는 "지역 거점 일간지가 트로트는 물론 K팝과 코미디까지 보유한 기획사와 직접 손을 잡는 것은 단발성 행사 협찬을 넘어선 신호"라며 "수도권 일변도였던 대형 공연이 지역 거점 모델로 분산되는 흐름과 맞물려 대구가 새로운 공연 콘텐츠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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