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해 온 난임 부부 지원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아이는 2022년 1천112명, 2023년 1천226명, 2024년 1천879명, 2025년 1천909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해 수치는 2025년 대구 전체 출생아(1만817명)의 약 17.6%에 해당하는 규모로, 대구에서 태어난 아이 6명 중 1명이 시의 난임 지원을 받았다.
대구시는 다양한 요인으로 난임을 겪는 가정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난임 부부 맞춤형 통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모든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전국 최대 수준 시술비인 회당 최대 1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90~100%를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 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 냉동난자 해동비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20~30만원 범위에서 추가 지원해 시술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한의학적 치료를 선호하는 난임 부부를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대구시한의사회와 협력해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 지역에 거주하며 한의학적 치료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난임 부부에게는 4개월분의 종합 한방 난임 치료 프로그램(한약 투약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반복되는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 '대구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산부인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5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해 난임 부부와 유·사산 경험 부부,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상담,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지난해 1천909명의 아이가 새로운 가족을 이룬 것은 난임 부부들의 인내와 대구시의 노력이 함께 일궈낸 소중한 결과"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난임 시술비 및 한방 지원, 가임력 검사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온라인('e보건소' 또는 '정부24')에서 신청할 수 있있다. 전문 심리 상담은 대구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053-261-3375, 053-262-3375)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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