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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본 조선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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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갤러리 '조선에 빠지다'
5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디어아트 전시의 한 장면.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2026년의 호작도, 이다인(학남초 3).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미디어아트 전시의 한 장면.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2026년의 호작도, 이다인(학남초 3).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전시 '조선에 빠지다; Falling into Joseon'가 5일부터 10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본 조선의 미학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개월간 문혜린 통아트 대표와 임효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웹툰애니학과 교수, 심희현 아트몽드로잉 대표, 신재희 창의예술교육 모이다 대표 등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가들이 아이들과 함께 프로젝트 교육을 진행한 결과다.

전시장에는 회화와 입체 작품, 미디어아트 등 약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왕의 위엄을 상징하던 '일월오봉도'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색채로 재탄생했고, 특히 선비들의 향학열이 담긴 '책가도'는 어린이들이 각자의 상상력을 모아 하나의 거대한 풍경을 완성한 '공동 작품'으로 선보인다. 또한 조선시대 풍속화의 장면들을 생생하게 재해석한 미디어 작품 속 역동적인 군상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이들의 생생한 생명력을 담아내고 있다.

풍성한 예술 행사도 마련된다. 5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오프닝에서는 진주검무 전수자 신동옥 대표와 가야금·해금 연주자들이 펼치는 국악 공연을 시작으로, 신재희 작가의 수묵담채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는 어린이 도슨트와 관람객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가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친근하게 풀어냄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창의적인 성취감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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