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영주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배치하며 지역 정치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도의원·시의원 전 지역구에 후보를 낸 것은 영주 지방선거 사상 처음이어서 보수 강세 지역인 영주 정치지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영주시장 후보로 우창윤 전 서울시의원을 확정했으며, 도의원 제1선거구 조중열 전 봉화경찰서 직장협의회 위원장, 제2선거구 최인식 전 영주시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기초의원 후보 역시 전 선거구에 배치했다. 가선거구 김기훈 전 경북전문대 교수, 나선거구 최락선 전 영주시민연대 사무국장, 다선거구 최선희 민주당 여성위원장, 라선거구 장영희 전 시의원, 마선거구 목승균 영주시보디빌딩협회장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바선거구에는 전영탁 전 시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며, 비례대표 후보로는 김명정 파로스입시학원 부원장이 단수 추천됐다.
전 지역구 공천은 과거 민주당의 영주 선거 상황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시장·도의원 후보를 내지 못했고 시의원 후보도 일부 지역에만 제한적으로 공천했다. 2018년 선출직 1석과 비례대표 1석 확보에 그쳤으며, 2014년은 후보를 내지 못했다. 사실상 '후보 부재 정당'에서 '전 지역 출마 정당'으로 체질이 바뀐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민주당 지지율 상승 흐름과 연결해 보고 있다. 특히 영주에서도 민주당 득표율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는 영주에서 27.59%를 얻어 도내에서 비교적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지난 총선에서도 민주당 박규환 후보가 27%대 득표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당 경쟁보다는 후보 경쟁력과 생활 밀착형 공약에 집중하고 있다. 농업·복지·교육·정주환경 개선 등을 앞세워 중도·보수층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 성향이 강한 영주에서 민주당의 전 선거구 공천은 상징성이 크다"며 "국민의힘 공천 갈등과 맞물려 실제 의석 확보로 이어질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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