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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재학생 대상 마약·도박 중독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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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3개 기관 협력, 130여 명 학생 참여
물질·행위 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구가톨릭대에서 진행된 대학생 마약 도박 문제 예방 프로그램.
대구가톨릭대에서 진행된 대학생 마약 도박 문제 예방 프로그램.

대구가톨릭대학교 청년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도담'(회장 강세구), 경북 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이정경), RISE 세대공존라이프케어지원혁신사업단(단장 이정애)이 공동으로 청년 대학생의 중독 문제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4월 27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301호 강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학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마약 및 도박 중독의 예방, 치료, 사회재활을 주제로 한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경북 함께한걸음센터 이정경 센터장이 마약류 문제의 현황과 종류, 위험성, 그리고 치료와 회복 과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실제 회복 경험이 있는 중독 회복 지원가인 박모 씨가 자신의 마약 경험과 이후 회복 과정을 직접 발표하며, 학생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2부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나지훈 교수가 도박 문제의 현황 및 위험성, 뇌과학적 측면에서 살펴본 도박 중독의 특징, 도박행동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서비스 기관도 함께 안내했다.

학생들은 3시간이 넘는 교육 시간 동안 집중해서 경청하며, 물질 중독과 행위 중독의 특징 및 이로 인해 개인과 사회에 초래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교수는 "지역사회 자원이 함께 힘을 모아 도박과 마약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청년들에게 알리고, 학생들이 문제 예방을 위한 게이트 키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중독 문제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마약과 도박이라는 두 가지 중독 문제를 동시에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실제 회복 당사자의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학생들이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청년도박문제 예방활동단 '도담', 경북 함께한걸음센터, RISE 세대공존라이프케어지원혁신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청년 대학생들의 중독 문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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