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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생 대거 출마, 칠곡군의회 '확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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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명, 50대 5명, 60대 5명…9대 의회, 70년대생 3명 불과
가선거구 배성현 44세 최연소…"칠곡 청년 아젠다 이끌 인물"

배성현(왼쪽) 박정익 후보
배성현(왼쪽) 박정익 후보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10대 칠곡군의회가 젊은(?) 군의원들로 대거 채워질 전망이다. 6·3 지방선거 칠곡군의원 후보(비례대표 제외)는 총 1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5명, 50대 7명, 40대 2명이다.

제9대 칠곡군의회는 70년대생이 3명뿐이었다. 반면 제10대 칠곡군의회는 70년과 80년대생 후보들이 대거 입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70년대생(46~55세)은 가선거구(왜관읍) 더불어민주당 장현주 후보, 나선거구(지천·동명·가산면) 국민의힘 이상승 후보, 다선거구(북삼읍, 약목·기산면) 국민의힘 이기훈 후보, 라선거구(석적읍) 더불어민주당 김석기 후보·국민의힘 박정익 후보·무소속 구정회 후보 등이 포진해 있다. 가장 나이가 젊은 후보는 82년생인 가선거구 국민의힘 배성현 예비후보이다.

이처럼 칠곡군의원 후보들이 젊어진 것은 생활정치를 하면서 '젊은 패기로 지역을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지역 젊은이들의 취업과 자녀 학업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 후보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

가선거구(왜관읍)에 출마한 배성현(44) 후보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 청년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면서 "지역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교통, 생활환경 등이 청년 유출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라선거구(석적읍)에 출마한 박정익(49) 후보는 "석적읍은 젊은 학부모 세대와 초·중·고교생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지닌 곳이다. 단순한 주거지에 머물 것이 아니라 교육을 축으로 한 도시 브랜드로 재설계해야 한다"면서 "젊은 인구 구조와 기존 학교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석적읍만의 차별화된 교육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정치는 어른들이 해야 하고, 젊은 사람들은 늘 세상 물정 모르는 애 취급을 받았던 분위기는 이제 옛말"이라며 "젊은 군의원들이 대거 당선돼 서로 연대·소통하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겉모습뿐만 아니라 민원을 듣는 방식,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등이 새로워져 칠곡의 청년 아젠다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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