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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 다시 뜨나? 입시 합격선 반등 조짐…서울교대 최근 4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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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종로학원 분석 자료 "교대 합격선 반등 조짐"
전국 교대 대부분 합격선 상승… 대구교대만 하락
"교권 보호·취업난 영향"… 교대 선호 회복되나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이어갔던 전국 교육대학교(교대) 입시 경쟁률과 합격선이 2026학년도에 일제히 반등하며 다시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교권 보호 강화 논의와 안정적인 직업 선호 흐름이 맞물리면서 교대 인기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12일 종로학원이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의 2026학년도 입시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 가운데 7개 대학의 정시 합격점수가 전년보다 상승했다. 수시에서도 6개 교대의 합격선이 올랐다.

서울교대는 정시 자체 환산점수 기준 80% 등록자 컷이 630.08점으로 전년(618.41점)보다 상승했다. 수시 내신 합격선도 1.93등급으로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인교육대학교 역시 정시 등록자 평균 합격점수가 885.773점으로 전년(881.594점)보다 올랐다.

지방권 교대에서도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춘천교대는 등록자 최저 수능등급이 3.88등급에서 3.0등급으로 상승했고, 부산교대는 국·수·탐 백분위 평균이 78.90점에서 82.60점으로 올랐다. 광주교대와 진주교대, 공주교대 등도 전년 대비 합격점수가 상승했다.

반면 대구교대는 전국 교대 가운데 유일하게 정시 합격선이 하락했다. 등록자 70%컷 기준 국·수·탐 백분위는 76.17점으로 전년(80점)보다 낮아졌다.

지원자 증가세도 뚜렷했다. 전국 10개 교대의 2026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은 7.20대 1로 전년(5.95대 1)보다 상승했고, 정시 경쟁률 역시 3.60대 1로 전년(2.65대 1)보다 높아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교권 보호 관련 정책 논의와 문과계열 취업난 심화 등이 교대 선호도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상위권 학생들의 교대 선호가 본격적으로 회복됐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교권 보호 강화 움직임과 안정적 전문직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교대 지원자와 합격선이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방권 교대는 과거 큰 폭으로 하락했던 합격선이 일부 회복되는 수준으로 봐야 하며, 상위권 학생 선호가 의미 있게 높아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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