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호조와 주식시장 '불장' 등에 힘입어 대구경북 지역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15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12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4월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증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경북 상장사 122곳의 시가총액은 155조681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 23.7%(29조7천63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 2023년 7월(148조6천674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 100조원 위로 다시 올라온 뒤 전반적인 오름세를 이어왔다. 지난달 강세는 전기·전자(22.1%)와 금속(36.0%), 일반 서비스(21.7%) 등 업종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 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2곳의 시가총액은 134조2천377억원으로 1달 전보다 23.5%(25조5천672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80곳 시가총액은 20조8천303억원으로 24.8%(4조1천390억원) 뛰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선 ▷POSCO홀딩스(9조6천994억원 증가) ▷포스코퓨처엠(4조3천139억원) ▷이수페타시스(3조8천393억원)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선 ▷채비(9천895억원) ▷에스앤에스텍(5천291억원) ▷씨아이에스(4천332억원)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전체 상장법인 시가총액 대비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축소했다. 전체 투자자 거래대금 대비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 비중은 0.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지난달 지역 투자자 거래대금은 9조8천289억원으로,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전월 대비 2.2%(2천25억원) 불어나면서 전체적으로 1.7%(1천61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에는 중동지역 분쟁 영향으로 주가지수 상승 폭이 축소됐으나 미국·이란 간 2차 종전 협상 기대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인공지능 수요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강해졌고,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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