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3t(톤)급 어선만 남겨진 채 실종된 60대 선장을 찾기 위해 해경과 80여 척의 민간 어선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13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동쪽 약 21㎞ 해상에서 실종된 3t급 연안 자망 어선 선장 A(60대·남) 씨를 찾기 위해 2일 차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해상 수색에는 기존 해경 구조 세력과 더불어 민간 어선 약 80척이 투입됐다. 지역 선주협회 등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색에 동참했으며, 일부 어민은 본업인 조업 활동을 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전날 포항해경은 실종 신고 접수 직후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민간 선박 등과 함께 수색 작업을 벌였다.
포항해경은 조류 상황을 고려해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자체 수색 구역을 동서 방향으로 3.7㎞가량 더 넓혀 수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남북 방향 수색도 진행하며, 포항해경의 관할 구역을 벗어난 곳은 울진해경과 울산해경이 수색을 이어받는다.
해경은 해상 수색과 함께 수중 수색도 진행 중이다. 포항구조대 소속 대원 4명이 사고 구역 주변에서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민간 어선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를 조속히 찾을 수 있도록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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