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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탓' 울진서 어린 대구 집단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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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죽변면 후정리 앞바다에서 폐사 상태로 발견된 어린 대구. 울진군 제공
울진 죽변면 후정리 앞바다에서 폐사 상태로 발견된 어린 대구.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죽변면 앞바다에서 어린 대구가 집단 폐사 상태로 발견돼 울진군이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울진군과 울진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국립해양과학관 인근 해상에서 죽은 채 바다에 떠있는 어린 대구 100여 마리가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죽변3리 어민들 도움으로 사체를 수거한 결과 어린 대구 어종으로 판명됐다.

수거 당시 폐사체는 비교적 싱싱한 상태였으며 대부분 10~20cm 크기의 치어로 확인됐다.

수거된 어린 대구 폐사체는 현장에 도착한 울진군 수산과 직원에게 인계됐다.

울진군은 이날 해당 해역의 수온이 평소보다 2~3℃ 높은 14~16℃로 고수온이 형성돼 있었으며 한류 어종인 대구가 고수온을 이기지 못하고 폐사 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대구가 대량으로 어획된 점을 감안해 어민들을 상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수거된 폐사체를 환동해산업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했으며 3일 뒤 정확한 폐사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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