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동의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선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향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 자체가 안동의 민주당 입장에서는 엄청난 선거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18일 저녁 안동 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저녁 식사를 했다. 시민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했다.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등 정겨운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한 상인은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 대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고향에 자주 내려오고, 오실 때마다 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피고, 한일 정상회담도 고향 안동에서 개최하는데 어떻게 지지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데다 국민의힘에 대한 불신과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피로감이 혼재하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다.
민주당 측은 안동시장 후보로 일찌감치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공천했다. 국민의힘이 공천 과정에서 분열상을 노출하면서 다자구도에 기대를 모았다. 유력한 무소속 후보가 나오면 이삼걸 민주당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양자 구도로 펼쳐지면서 새로운 선거 동력이 필요할 실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19, 20일 이틀간 안동에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삼걸 후보로서는 놓칠 수 없는 '호재'다. 반면 권기창 국민의힘 후보 측은 중도층 유권자들의 이탈할 수 있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야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 환영 의사를 밝히는 등 이슈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삼걸 민주당 후보는 지난 18일 "역사상 첫 지방 소도시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대통령이 고향사랑으로 안동시민께 드리는 선물"이라며 "앞으로 대통령과 협력해 풍산그룹 본사, 국방 연구기관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일자리가 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동 미래비젼과 지역발전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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