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독립운동가 박재혁 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모교인 개성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순국 105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애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은 11일 오후 개성고등학교 박재혁 의사 흉상 앞에서 (사)3·1동지회 주관으로 '박재혁 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과 부산시 보훈지원팀장, (사)3·1동지회 관계자, 개성고등학교 및 개성중학교 교장, 개성고 총동창회장, 유가족, 개성고 2학년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박재혁 의사 약력 소개, 추모사, 헌화 및 추모 묵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재혁 의사는 1919년 3·1독립운동 이후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1920년 부산경찰서장에게 폭탄을 투척한 뒤 현장에서 체포돼 대구형무소에 수감됐으며, 혹독한 고문과 부상 후유증 속에서도 항거를 이어가다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남일 부산지방보훈청장은 "박재혁 의사와 같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미래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보훈 정신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순국 105주년을 맞아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박재혁 의사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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