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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트 13대 1 '역대 최고'…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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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전용홀에서 세계적 음악가와의 협업 기회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2026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운영하는 청년 음악가 육성 프로그램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올해도 전국 청년 연주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 모집을 마쳤다. 특히 플루트 파트는 13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높아진 위상을 입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2018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청년 오케스트라 육성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연주 경험을 넘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하기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대구콘서트하우스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협업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7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오케스트라 리허설과 파트별 집중 지도, 연주자 매너 강의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미국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지휘자이자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성시연이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로는 한국인 최초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배경에는 참가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장 경험이 자리한다. 수료생 가운데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거나 전문 연주자로 진출한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참가자는 장학생으로 선발돼 프로 오케스트라 객원 연주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재참가를 선택하는 단원도 적지 않아 3회, 4회 연속 참여 사례도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 음악 교육 인프라가 집중된 현실 속에서도 전국 각지와 해외의 젊은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대구를 찾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세계적인 음악가와의 협업,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라는 환경, 실제 음악 현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험이 청년 음악가들을 대구로 이끄는 원동력으로 꼽힌다.

지역사회의 후원도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2022년부터 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iM뱅크와 대구 기반 커피 브랜드 리시트가 참여해 청년 음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한다.

한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참가자들은 7월 31일 대구에 모여 일주일간의 교육을 받은 뒤, 오는 8월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그 결실을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430-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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