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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뛰어들고 포트홀 메우고…대구 민생치안전담기동대 100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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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공장화재 초기 대응부터 신천교 데크 보수까지
주민 생활 밀착형 치안 활동 앞장

대구경찰청 민생치안전담기동대가 집중순찰구역을 돌며 생활밀착형 치안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민생치안전담기동대가 집중순찰구역을 돌며 생활밀착형 치안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지난 3월 동구 한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현장 인근을 순찰 중이던 대구경찰청 민생치안전담기동대는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기동대원들은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한편,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화재 초기 대응을 지원했다. 자칫 혼란이 커질 수 있었던 현장에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소방당국의 진화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3월 3일부터 운영 중인 민생치안전담기동대가 출범 100일을 맞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활동을 펼치며 지역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민생치안전담기동대는 집회·시위 대응 중심이었던 기동대 운영 방식을 주민 체감형 치안 활동 중심으로 전환한 조직이다. 대구경찰청은 전체 4개 기동대 가운데 2개 기동대를 민생치안 전담기동대로 운영하며 범죄예방과 교통질서 분야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기동대는 범죄 단속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안전 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순찰 과정에서 발견한 포트홀에 대해 즉시 보수를 요청하고, 신천교 보행자 데크 파손 구간과 도로 연석 훼손 구간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 정비를 요청했다. 주민들이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속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기동대는 운영 이후 현재까지 순찰 과정에서 확인한 생활안전 위험요소 34건에 대해 관계기관에 시설 보수와 개선을 요청했다.

범죄예방 환경 개선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안심귀갓길 조성을 요구했던 지역과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범죄예방 로고젝터 설치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33곳을 구축·정비했다. 이는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으로 평가된다.

로고젝터는 범죄예방 문구와 이미지를 바닥이나 벽면에 투영하는 장치로 범죄 예방 효과와 함께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민생치안전담기동대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도 병행하며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가시적인 단속 성과도 이어졌다. 기동대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수배자와 기초질서 위반 사범 등 385명을 검거·단속했으며 과태료 체납 차량 322대에 대한 번호판 영치도 실시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민생치안전담기동대는 범죄예방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치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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