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고-김정현] 세계는 '식품한류'의 시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정현 센트럴 플로리다대 교수

김정현 교수
김정현 교수

세계가 한류 열풍과 함께 K-Food에 주목하고 있다. K-Food에 세계적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K-Food가 건강과 웰빙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 한류(K-Culture) 열풍과 K-Food가 다양성, 균형성 등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한식은 이제 단순히 먹는 음식을 넘어 음식문화와 관광, 한류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K-POP과 드라마, 영화 등 한류의 영향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Food는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인다. 21세기 국가 경쟁력은 경제력과 군사력뿐 아니라 문화와 브랜드의 힘에 의해 결정된다.

경상북도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식품한류국'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정책이다. 세계 식품시장은 약 10조달러 규모의 시장이다. 경상북도는 우수한 농산물 생산 기반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K-Food 세계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북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선 K-Food는 K-Culture와 연계한 글로벌 홍보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한류 콘텐츠는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청년과 미래 소비층에게 한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하여 경북 농식품을 알려야 한다.

해외 문화행사와 축제에서 K-Food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셰프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종가음식, 안동 간고등어, 안동소주, 포항 과메기, 경주 빵 등 경북의 음식에 담긴 역사와 전통,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스토리텔링 전략도 필요하다.

둘째, K-Food의 출발점은 우수한 농산물과 식품산업이다. 경상북도는 농업 경쟁력이 높은 지역인 만큼 농식품 수출 전문단지 조성과 스마트농업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북의 대표 브랜드를 구축하여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표준화하고 국제적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해외 소비자들은 한국 식당을 통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처음 접한다. 경상북도가 주도하는 조리 교육, 메뉴 개발, 위생관리, 우수 한식당 인증제도를 운영하여 경북 K-Food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

셋째, 세계는 음식관광의 시대이다. 이제 '보는 관광'에서 '먹는 관광' '체험관광'의 시대로 전환한다. K-Food를 식문화 외교와 관광산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경북 농식품 홍보를 확대하고 수출을 증진하기 위해서 재외공관, 코트라, aT 해외지사, 해외 대학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 또한 김치 만들기, 전통주 체험, 사찰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미식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외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Food 세계화는 관광과 외교를 활성화하고 문화 경쟁력을 높이는 국가전략이다. 그동안 이철우 도지사가 보여준 경북의 맛에 대한 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경상북도의 '식품한류국'이 K-Food 세계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기능을 하기를 기대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