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상황이 우리에게 좋은 편이지만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의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의 기자화견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정신적, 신체적으로도 회복됐으며 평상시와 다름없이 준비했다"고 그간 준비상황을 말했다.
더운 날씨에 대한 적응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전부터 몬테레이의 날씨에 대해 미리 파악, 고지대 적응과 함께 준비한 부분이 있다"며 "고지대 적응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했듯 우리 선수들 또한 적응을 잘 해 경기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가능한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홍 감독은 이로 인한 자만심은 경계하고 있었다. 홍 감독은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아도 특별히 더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런 상황이 오히려 경기를 어렵게 하고 상대 또한 까다롭기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아공전 출전 선수에 대해서는 두세 명은 선발 명단에서 바뀔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의 명예회복과 같은 개인적인 부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몬테레이에 많은 한국인 교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체코전 때 과달라하라 시민들이 '코리아'를 외쳐줬던 것처럼 내일 경기에 홈그라운드와 같은 기분을 가지고 경기할 수 있다면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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