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최근 잦은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노령 보호수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보호수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착수했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가 자연재해로 훼손되거나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상황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군은 이달 말까지 지역 보호수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수목의 생육 상태와 주변 안전시설을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점검은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현장에서는 줄기 내부 부식 여부와 강풍에 따른 가지 파손 가능성, 집중호우 이후 토양 유실로 인한 뿌리 노출과 전도 위험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보호수 주변의 안내판과 울타리 등 안전시설 관리 상태도 함께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점검 결과 위험성이 확인된 보호수는 우선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고사 가지 제거와 생육 회복을 위한 영양 공급, 안전시설 보수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보호수가 단순한 노목이 아니라 오랜 기간 지역의 역사와 생활을 함께해 온 산림문화자산인 만큼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집중호우와 강풍이 잦아지면서 보호수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장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필요한 정비를 신속히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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