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전당대회를 둘러싸고 "반명(반이재명) 세력과 신천지가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김 전 총리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천지 문제는 비유가 아닌 실체법적 문제"라며 "신천지와 관련해 민주당 전대에 개입하려는 분들은 지휘부든 바닥 일선이든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반명 세력과 분열주의 그리고 이득을 위해 정치권에 개입해 온 신천지가 명시적·암묵적으로 연합해 민주당의 정상적 진로를 가로막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 근거를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정 후보의 지난 1년간 당대표 활동을 두고 "역량 미달과 자기 정치가 당을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또 정 후보가 과거 합당 추진을 '금융실명제 같은 전격전'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는 "금융실명제에 비유하는 발상 자체가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당이라는 중차대한 정치적 문제를 당 지도부와 상의도 없이 폭탄 선언식으로 내질렀다"며 "일종의 과시욕이자 선당후사해야 할 자리에 선사후당을 한 전형적 사례"라고 비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는 찬성하지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정치 검찰에 치를 떠는 국민이 많은 상황에서 현 개혁 국면은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것이 맞다"며 "다만 수사 지연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경찰 개혁과 검·경 수사 협력 그리고 보완수사요구권 실질화 등의 종합 대책을 함께 붙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0월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출범해야 하는 타임라인을 고려하면 늦어도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는 당론 결정과 입법 처리가 완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8년 총선에 대해서는 "집권 3년 차에 치러지는 엄중한 선거이자 사실상의 독배"라며 "정부의 국무회의가 끝나면 곧바로 동일한 속도로 메시지와 정책, 입법을 정리해 함께 뛰어주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재선·총선·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본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을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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