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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인파' 몰린 TK 반도체 토론회… "소부장 자립·인프라로 '다음 기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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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련 전문가 한자리에… 인프라 지원 및 AI 맞춤형 권역 특화 전략 필요성 공감
AI 시대 맞춰 특화전략 및 인재 양성 등 실력 배양 주문도… 구자근 "TK로 올 수밖에 없게 할 것"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토론회 현장. 구자근의원실 제공

대구경북 정치권이 국회에서 반도체 관련 토론회를 열고 삼성전자 등의 호남 반도체 투자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 주도 입지 결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22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경북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토론회에는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들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나경원·조배숙·정동만·강선영·김대식·김태규 의원 등이 참석해 높은 주목도를 보였다. 빈자리 없이 채워진 300석 규모의 국회 대강당은 일어선 채 발제와 토론회를 지켜보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토론회는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와 안홍상 산업통상부 반도체과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양팽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권 경북·구미 반도체특화단지추진단장, 나중규 경북연구원 연구본부장, 김동현 경북대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안 전무는 AI로 재편된 반도체 시장 상황과 한계에 대해 발표하며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책, 권역별 특화 육성 전략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토론에서 패널들은 정부의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지원과 R&D 집중 투자에 대한 필요성에 한 목소리를 냈고, 소부장 기술의 자립화, 전문인력 양성, 대경권 반도체 산업의 연계 강화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TK 정치권은 정부 주도의 호남 반도체 투자 결정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표하는 한편 실력 양성을 통해 '다음 기회'를 노릴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대규모 투자 추진으로 빚어진 영남 홀대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오늘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을 잘 정리해 기업들이 대구경북으로 올 수밖에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선 대구시당위원장도 지역의 반도체 관련 인프라를 열거하며 "반도체 호남 투자는 기업이 남부권에 투자할 수 있다는 증거로서 의미가 있다. 어려운 시간을 잘 견디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의 분발을 독려했다.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반도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전략' 토론회 현장. 김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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