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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패배…대구FC, 화성가서 1대5로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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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플라나에게 4골 헌납…수비 구멍에 실수까지
최성용 감독 "선수 평가 다시해서 경남전 꼭 이길 것"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김강산(왼쪽 세 번째)과 한태희(왼쪽 네 번째)가 플라나(오른쪽 첫 번째)의 골을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김강산(왼쪽 세 번째)과 한태희(왼쪽 네 번째)가 플라나(오른쪽 첫 번째)의 골을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처참한 패배였다. 대구FC가 화성FC 플라나에게 네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지난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와의 20라운드 대결에서 1대5로 패했다. 한 때 3위까지 올라가 '다이렉트 승격'까지 꿈꿨던 이번 경기 패배로 대구는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 순위인 6위까지 밀렸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인식한 듯 뜨거운 신경전을 벌였다. 전반 5분동안 무려 세 장의 옐로 카드(경고)가 나올 정도로 뜨겁게 맞부딪혔던 경기에서 대구는 전반 14분 화성 플라나에게 첫 번째 골을 내 주고 말았다.

전열을 가다듬는 듯했던 대구는 전반 40분 한종무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은 화성의 역습에 또 뚫리고 말았다. 화성은 전반 추가시간 5분 제갈재민까지 골을 넣으며 대구를 제압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박인혁(99번)이 헤더로 골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박인혁(99번)이 헤더로 골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는 후반전 박인혁과 이원우를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대구는 화성에게 또 골을 빼앗겼다. 김대환의 패스를 받은 플라나가 대구의 수비 견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골을 성공시킨 것. 대구는 박인혁이 후반 17분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더 이상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미 해트트릭을 기록한 화성의 플라나는 후반 20분 이원우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네 골을 성공시키며 대구의 추격의지를 완벽히 꺾어버렸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최성용 감독이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고민에 빠져 있다. 대구FC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최성용 감독이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고민에 빠져 있다. 대구FC

최성용 대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에 임하는 태도, 경기를 준비하는 태도에 있어서 걱정했던 부분들이 경기장에 고스란히 나왔다"며 "현재 대구에 남아있는 선수들과 경기하러 왔던 선수들을 다시 평가해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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