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부산국제영화제(BIFF) 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기획부터 촬영·편집·상영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다.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6 부산국제영화제 '누구나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터 삼호지구에서 활동하는 '서창도가 뮤지컬팀(GY곰마실극단)'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전문 영화감독과 멘토의 지도를 받아 영화 제작 기초부터 시나리오 작성, 연기와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10분 안팎의 단편영화와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다큐멘터리를 완성한다. 작품은 오는 10월 8일 커뮤니티비프 공식 상영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를 열어 제작 과정과 영화에 담긴 지역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협약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인 '동네방네비프' 공동 추진도 담겼다.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양산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이번 협력을 주민 문화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야기를 주민 스스로 기록하고 콘텐츠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양 기관도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발굴과 주민 중심의 문화예술 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손재현 양산시 지역활성화지원센터장은 "주민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직접 제작하고 지역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와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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