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도청신도시가 물과 거품을 즐기는 도심 속 피서지로 변했다. 아이들은 물총을 들고 뛰어다니고 가족들은 함께 거품 속을 달리며 여름밤을 즐겼다. 21일과 22일 이틀간 도청신도시 일원에서 펼쳐진 '2026 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북도와 예천군, 매일신문이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기록을 겨루는 달리기보다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휴가철 멀리 떠나지 않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물놀이와 공연,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하면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분위기는 21일 저녁 버블런에서 절정에 달했다. 거품과 비눗방울 속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참가자들은 곳곳에 마련된 이색적인 코스를 달리며 축제를 즐겼다. 해가 지면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코스는 그간 도시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을 남겼다.
이어진 에프터파티에서는 DJ와 아이돌 공연이 무대에 올라 세대가 함께 즐기는 야간 축제로 확장됐다. 축제 이틀 동안 패밀리파크에서는 도심 속 물놀이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를 즐겼고, 주변 체험 프로그램장은 가족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이번 행사는 개발 진행 중인 도청신도시의 여건에 초점을 맞춰 신·구도심 주민들은 물론 타지역 시·도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문화 콘텐츠로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보강해 버블런을 도청신도시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도청신도시 한복판에서 무더위를 식히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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