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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열풍에 역직구 활황… 국내 셀러 해외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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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한국 셀러 매출 7분기 연속 역대 최고"
'캠코더' '조립 완구 'K팝 관련 상품' 등 성장세

이베이 CI.
이베이 CI.

'K-컬처' 열풍에 힘입어 역직구 활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국내 판매자의 해외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eBay)는 최근 "한국 셀러(판매자) 매출이 지난 2024년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7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국 셀러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셀러 유입은 지난해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2분기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상위 3개 카테고리는 '캠코더' '조립 완구' 'K팝 관련 상품' 순으로 조사됐다. 취미와 수집을 즐기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품목들이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카메라 카테고리가 전반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캠코더, 드론, 디지털카메라 등 세부 품목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영상 콘텐츠 제작 수요 확대와 레트로(Retro·복고), Y2K(Year 2000) 열풍이 맞물리며 취미·수집 영역이 카메라까지 확장됐다는 분석이다.

이베이는 역직구 수요 증가에 맞춰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신규 셀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온라인 역직구 규모는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2026년 6월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조2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증가한 수준이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반면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천166억원으로 2.7% 감소했다. 2022년 4분기(-0.2%) 이후 14분기 만에 처음 줄어든 것이다. 감소율은 2014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해외직구 금액 증가세는 꾸준히 둔화하다가 최근 고환율 등 영향으로 추가로 꺾인 것으로 보인다.

유창모 이베이 CBT(역직구) 한국사업본부장은 "역직구 시장에서 수집형 소비가 하나의 뚜렷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 셀러들은 글로벌 소비자 수요와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며 7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보다 편리한 판매를 돕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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