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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 끼고 즐기는 '사일런트 공연'…동성로 서브컬처 디깅클럽, 9월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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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공연·거리예술·인디밴드 등 세 가지 테마
옛 대구중앙파출소 광장서 서브컬처 한자리에

출연진 일정표
'동성로 서브컬처 디깅클럽' 행사 포스터. 대구스트리트컬처팩토리 제공

무선 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사일런트 공연'이 동성로 광장에서 펼쳐진다. DJ 공연부터 거리예술, 인디밴드 공연까지 다양한 서브컬처를 만날 수 있는 '동성로 서브컬처 디깅클럽'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옛 대구중앙파출소 광장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창의도시재생지원센터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축제는 주류 문화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색깔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시민들이 광장에서 다양한 서브컬처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DJ 공연, 거리예술, 인디밴드 등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 공연은 9월 5일(토) 오후 5시 열린다. 샘플러 아티스트 BAKED PARK, SLOSOLO, LOOPLAND와 DJ O5D, DJ BABYKOOOL이 참여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소리를 편집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객들이 무선 헤드폰을 수령해 착용하는 '사일런트 공연' 방식으로 진행돼 도심 소음 속 음악에 몰입할 수 있는 색다른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9월 18일(금) 오후 6시에는 거리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농부마술사 최고덕, 낭만광대 퍼포머훈, 마임이스트 삑삑이가 출연해 마임과 서커스, 마술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광장과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무대를 만든다.

출연진 일정표

마지막 공연은 10월 10일(토) 오후 5시 열린다. 인디밴드 영록(Band Set), 이내꿈, ddbb가 출연하며, 이 공연 역시 무선 헤드폰을 활용한 사일런트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밴드의 생생한 연주를 마치 자신만을 위한 공연처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구스트리트컬처팩토리는 지역의 주류 문화에서 벗어나 거리와 광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창작자 중심 웹진 '오터스맵'을 운영하며 지역 예술인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오터스맵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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