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동반 강세다. 간밤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깜짝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63% 상승한 26만5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90% 상승한 17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에선 SK스퀘어(1.70%), 삼성전기(1.95%) 등을 비롯해 코스닥에서도 심텍(10.12%), 서진시스템(10.22%)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간밤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국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962억2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921억7000만달러를 웃돌며 13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시장은 2028 회계연도 성장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4.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119.8% 증가한 2.22달러로 컨센서스(2.0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은 지금 변곡점에 도달했고 이제 유용한 일을 하고 있다"며 "토큰들은 생산적이며 수익성이 있다. 이제 연산자원은 곧 매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AI 연구소와 스타트업들이 황금기를 맞고 있고 오픈모델 생태계가 활발하며 피지컬 AI도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는 등 미국과 전 세계에 강력한 모멘텀이 일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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