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실용·확장을 기치로 당의 외연을 넓히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과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적 다수'와 '영점 이동'을 통해 재집권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실용·확장 노선이 우리 정부의 노선이고, 이번에 (전당대회에서) 선택된 당의 노선"이라며 "그 길을 가서 재집권 실패의 길로 가는 것이 아니라 황금시대를 만드는, 이재명 정부의 나머지 4년을 성공시키는 길로 가야 한다고 생각해 전당대회에 나왔고 선택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가 치열했던 배경에 각 후보의 방법론의 차이가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 전 대표는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다. 그에 반해 저나 이 대통령은 전통적인 지지 기반에 중도 보수로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보는 의견이 있는 것"이라며 본인의 전당대회 승리가 당의 외연 확장 필요성에 대한 당원들의 선택이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시대의 흐름에 따라 국내외 환경 변화를 인식하며 '영점 이동'을 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의원들, 지지층, 당원들의 노력으로 영점 이동이 구조적으로 가능한 세대적인 변화를 해내지 않으면 우리 당이 앞으로 5년, 10년 후에 지속적으로 국정을 맡기는 어렵다고 본다"며 "재집권을 못 하면 다 실패한 것은 아니지만, 재집권하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노력이 상당 정도 역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워크숍 일정 중에는 차기 총선 구도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2030 청년 남성층에서 우리 당에 대한 비토 정서가 총선승리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들었다"며 "저희가 청년 세대 마음을 얻는 작업을 향후에도 열심히 해 나가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전당대회 이후 갈라진 당심을 수습하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 대표는 이날 전임 정청래 전 대표에게 직접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하며 전임 지도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강득구·문정복·박지원·서삼석·이언주 의원 등 전임 최고위원들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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