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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인구는 비슷하지만 특화에 성공한 전라도 지자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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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전북 순창에서 지역자원의 산업·관광 연계 가능성 타진

조주홍 영덕군수와 영덕군 관계자들이 장흥군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조주홍 영덕군수와 영덕군 관계자들이 장흥군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이 인구 수준은 비슷하지만 관광, 문화 등에 특화한 전남 장흥군과 전북 순창군을 잇따라 찾아 지역 발전을 꾀하는 해법을 모색했다.

7일 영덕군에 따르면 민선 9기 군정 현안에 대한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우수사례를 군정에 도입하기 위해 장흥·순창군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관광분야를 집중 둘러봤다.

우선 장흥군이 매년 열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자연자원과 체험, 문화, 관광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특히 영덕군이 관심을 갖고 살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 개발과 민관 협력,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체류 활성화, 기업 후원 사례, 야간 프로그램 등을 영덕군 축제에도 도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장흥 토요시장의 수요조사를 비롯해 장흥저수지 일원도 방문해 수변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휴식공간을 만드는 방식을 벤치마킹했다.

순창군에서는 유등면 주민복지센터에 조성된 '순창곳간'이 주민 주도의 생활 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떤 방식으로 견인하고 있는지를 배웠다.

순창곳간은 주민들이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해 직접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매장으로, 방문단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운영 방식을 익혔다.

이 밖에도 방문단은 썬웨이워터파크와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를 방문해 민간투자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 육성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자원의 산업·관광 연계 가능성을 타진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벤치마킹은 다른 지자체의 사업을 단순히 둘러보고 모방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추진된 우수사례를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중심으로 습득해 영덕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중점을 뒀다"며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살펴 민선 9기 군정에 접목함으로써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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