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회장 배인호)는 추석을 앞두고 대구 북구에 사는 이산가족 이종규(92) 옹의 자택을 방문해 명절 선물 등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방문엔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함께해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이 옹의 건강을 살피고, 위로물품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종규 옹은 황해도 출신으로 6·25전쟁 때 남쪽으로 피난을 왔고, 머니와 여동생은 함께 내려오지 못해 북에 남겨졌다. 이후 그는 가족의 생사도 알지 못한 채 80년의 세월을 보냈다. 이 옹은 "이산가족 상봉이 꼭 다시 시작되길 바란다. 여동생의 생사 여부라도 알고 싶다"고 말했다.
배인호 회장은 "이산가족 문제는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인도적 차원에서 하루빨리 해결돼야 할 과제"라며 "남북 당국 간 합의로 교류의 기회가 마련될 경우, 적십자도 이산가족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화상 상봉장 운영 ▷명절 위로 방문 ▷이산가족 생애보 제작 등 이산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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