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1동 주민들이 기다려 온 자율방범대 초소가 문을 연다. 신축 아파트 입주와 상권 확대로 방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지역 순찰 활동의 거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구 만덕·덕천)은 만덕1동 자율방범대 초소 신설과 안심통학로 조성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17일 임시 개소식을 연다고 15일 전했다.
사업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의 '2026년 북구 범죄예방 집중환경개선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추진됐다. 총사업비는 7천500만원으로 만덕중학교 인근 초소 신설에 5천만원, 안심통학로 조성에 2천500만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만덕1동 자율방범대는 별도의 전용 공간이 없어 순찰 준비와 장비 보관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조성된 '만덕1동 공동체 치안센터'는 방범대 활동 거점과 주민 참여형 생활안전 공간의 기능을 함께 맡는다.
치안센터에는 야간에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 간판과 디자인 조명이 설치됐다. 인접 부지에는 CCTV와 로고젝터를 갖춘 중고거래 안전지대도 들어섰다. 만덕초·만덕중학교 주변에는 통합관제 CCTV와 LED 조명이 추가돼 통학로의 치안 사각지대를 줄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자율방범활동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대원 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도로 점용허가 조례 개정을 대표 발의해 방범초소가 적법하게 도로를 점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도록 했다. 2026년도 본예산 심사에서는 방범대 활동 수당과 초소 신설 예산 반영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거점이 없어 오랜 시간 고생해 온 만덕1동 청년회와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기쁘다"며 "대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만덕1동 공동체 치안센터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임시 개소식과 합동순찰을 시작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개소식은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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