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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심판협의회 쇄신 약속 "비판·우려 외면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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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부조작 사주 의혹에는 "사실 확인 중"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엠블럼.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제공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엠블럼.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제공

최근 불거진 프로축구 K리그의 심판과 관련한 각종 문제들에 대해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심판협의회)가 입을 열었다.

심판협의회는 15일 '프로축구심판 신뢰 회복을 위한 사과와 쇄신 입장문'을 내고 "최근 프로축구심판을 둘러싼 여러 문제 제기로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을 실망시킨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입장문에서 "심판에게 공정성과 신뢰는 존재 이유이자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 절제된 태도와 책임 있는 소통, 높은 윤리 의식을 심판이 지켜야 할 기본 원칙으로 꼽았다.

그러고는 "지금의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 공정성과 윤리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내부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일을 프로축구심판의 기준과 문화를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입장문에서는 이번 사과의 계기가 된 최근의 심판 관련 문제 제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프로축구에서는 오래전부터 판정 등 심판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심판 평가관이 주심인 듯한 이에게 향후 경기 배정 등을 대가로 특정 팀에 불리한 판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되기도 했다.

'승부조작 사주 의혹'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회 관계자는 각 언론에 별도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향후 자진신고 및 자체 조사를 포함해 다각도로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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