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공예작가들이 미국에서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린다.
'2026 스미소니언 크래프트쇼–아름다운 한국의 공예전'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 산업미술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스미소니언박물관이 주최하는 스미소니언 크래프트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 있는 공예 전문 박람회로 올해 45회째를 맞았다.
별도로 마련된 한국 공예 특별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한국의 공예전'은 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공예인들의 작품을 미국 현지에 소개함으로써 K-공예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계인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권정순 작가를 비롯해 경북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공예작가 12명이 참여한다.
전통민화 원로작가인 권정순 작가는 '청호도'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전통 회화와 민화의 미감을 담아낸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미술의 가치와 조형미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동에서 활동하는 민화작가 류기남, 포항의 민화작가 손정원, 칠곡의 목공예가 윤혜정, 의성에서 홍화염색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염색공예가 권순남, 청도에서 감물염색 작업을 펼치는 염색공예가 이순애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안동의 전통 직물인 안동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정다연, 안동에서 한지공예 작업을 하고 있는 김은주·최민경, 울릉도에서 활동하는 도예가 정혜진, 칠곡에서 작업하는 도예가 박철언, 경북 한복 명장 김미정 등이 참여해 공예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권정순 대표작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예 전문 행사를 통해 한국의 공예와 전통문화를 미국 현지에 소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위해 참여 작가들이 오랜 시간 작품을 준비한 만큼 한국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우리 공예가 해외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뿐만 아니라 궁중복 시연과 국악공연, 공예체험 등을 함께 마련해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6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미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주미 한국대사, 한인회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관람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프닝에서는 작품 전시뿐 아니라 한국 전통 궁중복 시연과 국악공연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공예를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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