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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자동승격 분수령이 될 서울 원정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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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이랜드FC와 대결 "승리하고 A매치 휴식기 맞을 것"
2~6위 승점차 크지 않아 모든 경기가 자동승격 여부 갈라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오른쪽 세 번째·16번)가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데커스(오른쪽 세 번째·16번)가 12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용인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가까스로 자동승격권 순위에 앉았지만 밑바닥은 살얼음판이다. 한 순간의 실수로 패배하면 푹 꺼질 수 있기에 승리로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27라운드 경기로 19일 오후 7시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홈팀인 서울이랜드FC와 대결한다.

현재 K리그2 2위인 대구(승점 46)와 4위인 서울이랜드(승점 45)의 승점 차이는 단 1점차. 1위인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53점으로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2~6위의 승점이 1, 2점차이로 매우 촘촘하다. 자동승격하느냐,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느냐가 이번 경기 하나에 달려있다.

대구의 이번 서울 원정은 자동승격권 유지 뿐만 아니라 팀 컬러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동안 현재 1~6위 팀과 대결해서 이긴 사례는 개막전의 화성FC(1대0 승리) 밖에 없기 때문. 이 때문에 '강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축구팬도 적지 않았다.

지난 3월 서울 이랜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1대3으로 패하며 쓴 맛을 본 대구는 이번 대결을 통해 지난 번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만의 축구로 승리하는 모습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라핌.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세라핌. 대구FC 제공

공격진의 고른 활약은 반갑다. 데커스와 세라핌이 최근 경기에서 골을 계속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세징야의 어깨가 좀 더 가벼워졌다. 여기에 한국영도 지난 12일 용인FC와의 경기에서 공격 연계와 더불어 적극적인 슈팅을 보여주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다만, 용인전에서 수비진이 뒷공간 역습을 허용한 부분은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성용 대구 감독은 "조그만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기에 수비수들의 실수가 크게 보이게 마련"이라며 "선수들도 계속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고 수비 훈련 또한 다른 어떤 훈련보다 더 많이 하고 있기에 시즌 끝날 때까지 실수 줄이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최근 K리그2 역대 최연소 출전기록을 만든 안주완의 활약이 눈부시다. 여기에 에울레르와 가브리엘 등 외국인 선수들도 무시못할 공격력을 갖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까지 대구에 있다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서울이랜드의 손을 잡은 수비수 카이오의 벽을 뚫는 것 또한 대구의 과제가 됐다.

한편, 대구는 서울이랜드와의 경기 이후 약 한 달간 휴식기를 갖는다.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지는 아시안게임과 A매치로 인한 휴식기에 28라운드를 휴식 라운드로 보내기 때문. 한 달 가까이 공백을 갖게 된 대구는 이번 서울이랜드와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뒤 승격을 위한 단근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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